기록과 평가

임진장초

충무공의 의지와 희망을 알아봅니다

임진장초

사변에 대비하는 일을 아뢰는 계본(2)

삼가 사변에 대비하는 일을 아룁니다.

4월15일 진시에 발송되어 오늘 4월 16일 진시에 접수한 겸경상도 관찰사 김수의 공문에「이달 13일 왜선 400여 척이 부산포 건너편에 와서 정박하였는데 적의 세력이 벌써 이렇게까지 되었으니 극히 염려스러우니 차례로 통문을 내서 사변에 대처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라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같은 적의 세력이 극히 사나우니 각 방면으로 나누어 침범해 올 기미가 없지 아니하므로 신도 군사와 전선을 정비하여 강 어구에서 사변에 대처하오며, 겸관찰사. 병마절도사. 우도 수군절도사들에게 급히 통고하고 소속 각 관표에도 경계하는 일들을 각별히 단속하고 남아있는 전쟁기구와 여러가지 비품을 더욱 철저하게 정비하여 사변에 대비하도록 하라고 일시에 공문을 내어 지시하였습니다.

삼가 갖추어 아뢰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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